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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보

PLTR : CIA와 FBI를 고객으로 하는 팔란티어(Plantir)를 알아보자!

강냉쓰 2021. 1. 19. 16:26

Military.com

2011년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당했다.

빈라덴은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의 배후로 간주된 인물이다.

 

무려 10년이나 미국의 감시망을 피한 빈라덴은 어떻게 사살되었을까?

이는 오늘 알아볼 기업 팔란티어(Plantir)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팔란티어를 알아보기 전 페이팔 마피아(The Paypal mafia)를 알아보기로 하자.

미국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 회사의 창립 멤버였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것이다.

 

페이팔 마피아, jamesaltucher.com

 

페이팔은 2002년 이베이(eBay)에 15억 달러에 매각되면서 페이팔 창립 멤버들은 회사를 떠나 투자자나 또 다른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간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경우 그 자리에서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 밀어주고 끌어당겨주며 페이팔 마피아는 실리콘벨리에서 하나의 투자 세력이 되었다. 

 

대표적인 페이팔 마피아에는 페이팔 공동창업자 겸 CEO인 피터 틸, 공동 CEO였던 일론 머스크, 맥스 레브친, 유튜브(Youtube)를 만든 스티브 첸과 채드 헐리, SNS 링크드인( LinkeIn) 창업자 레이드 호프먼 등이 있다.

 

페이팔 출신의 피터 틸 역시 다른 페이팔 창립자 출신과 마찬가지로 창업을 하게된다.

 

페이팔 시절 팔란티어 회장 피터 틸(왼쪽)과 신이 되어버린 테슬라 CEO 머스크 형님(오른쪽)

 

회사의 이름은 팔란티어.

팔란티어(Plantir)라는 이름은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사물을 볼 수 있는 돌로 등장한다.

 

팔란티어는 911 테러 이후 빅데이터 분석 기업을 세우게 되는데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테러, 사이버 공격, 마약 거래를 방지하고자 범죄를 추적한다. 때문에 팔란티어의 주 고객은 CIA, FBI 등 美 정부 기관이다. 이러는 와중에 "팔란티어"라는 이름은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은 2011 빈라덴 사살 작전이다. 현재는 COVID-19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이를 추적하여 확진자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팔란티어의 상품

 

현재 팔란티어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세 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팔란티어 고담(Gotham), 팔란티어 파운드리(Foundry), 팔란티어 아폴로(Apollo)

 

먼저 고담(Gotham)에 대해 알아보자.

팔란티어 고담은 앞서 말한 빈라덴 사살 작전에 제공된 서비스이다. 빅데이터를 기반 테러, 밀수, 마약거래, 돈세탁 등 각종 범죄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를 감지한다. 2011년 5월 1일 미국이 오사마 빈라덴은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 있을 때 빈라덴의 위치를 확인하고 은신처를 찾아낸 것도 고담의 분석 결과이다. 미국이 수집한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러리스트들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위 예시를 보듯이 고담은 미국의 적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그 고객층은 미군이나 CIA, FBI와 같은 정보기관 등이다. 

 

이어서 파운드리(Foundry)는 상업 부문의 서비스이다. 고담보다 보다 비체계적이고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는 민간 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활용 예시로는 제약회사의 임상 실험 계획, 제조기업의 공정 과정 수립 및 품질 관리, 광고 효과 증대, 결제 데이터 분석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증권사와 같은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이나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아폴로(Apollo)는 어떤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에 연결시켜주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재난 구호 활동에도 팔란티어의 서비스가 활용된다고 한다.


그래서 팔란티어 얼마나 버는데?

 

 

Palantir Reports Revenue Growth of 52% in the Third Quarter, Raises Full-Year 2020 Guidance

New Contracts with U.S. Army and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300 Million Renewal with Aerospace Customer Announced Palantir Technologies Inc. (NYSE: PLTR) reported its financial results today for the third quarter of 2020. Summary $289.4 million in rev

investors.palantir.com

 

팔란티어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면

 

요약

- 2020년 3분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억 8,940만 달러이며

- 2020년 전체 실적 지침(수입 가이던스)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0억 7000만~7200만 달러로 인상되었고

- 3분기에는 3분기 신규 계약에 미 육군과 9,100만 달러, 미국국립보건원(NIH)와 3,600만 달러 그리고 항공우주 쪽으로 300백만 달러의 새로운 계약이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이어서 직접 상장에 따라 주식 기준 보상으로 8억 8,78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입었으나 상장과 관련된 비용을 제외하여 조정된 영업이익은 7300만 달러 흑자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얼마면 돼, 얼마면 널 살 수 있겠니?

 

추억의 가을 동화 속 원빈 이제는 그도 마흔을 넘긴지 오래다.

 

그렇다면 이제 팔란티어의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죠!

 

팔란티어의 티커는 PLTR현재 25.64 달러입니다.

팔란티어는 2020년 9월 30일에 상장하여 현재 약 3~4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거래 첫날 $9.5로 마감한 뒤 추수감사절 전날까지 $29.05까지 오르면 205.8%(약 3배)까지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2020년 12월 3일 기사에 따르면 이날 12.31%까지 급락($22.51)했다고 합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12월 2일 팔란티어의 주가 목표를 15달러에서 17달러로 높였지만 현재 거래되는 가격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디지털 및 테크 트렌드가 향후 십 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본다면 정말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마칠 시간이 되었네요. 언제나 글의 마무리는 같습니다.

주식 매수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으니 많이 공부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삶에 여유가 생기는 그날까지 저는 또 기업을 공부하겠습니다! 이제 안녕~